방갑습니다.
저는 사성공파(예파시조)이고 30대손입니다.
관과정파라면 큰집이네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질문1:
분파가 다르면 친척 관계가 될수없는건가요?
답변:경주최씨는 크고 작은 26파 정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파가 달라도 일가 친척입니다. 또한 최씨는 42개(강릉최씨~탐진최씨) 본관이 다른 최씨가있습니다. 그 중에 해주최씨를 제외한 모두가 최씨라면 일가입니다. 모든 최씨는 소벌도리 시조의 후손입니다.

징문2:
최치원조상님이 헌강왕이였다구해서
인터넷에 쳐봤더니 본명이 최치원이 아니더라구요;;

답변:
경주최씨 시조이신 치자원자 어른인 치원은 왕이 아니라 대학자이자 대문장가 였습니다.

신라 말에 시조어른은 어려서부터 신동이라 불리며 불과 12살의 나이에 당나라에 유학하여 17세 약관에 장원 급제하고 당나라 벼슬길에 올라 이름을 떨쳤고,

특히 황소의 난이 발생하였을때 "토황소격문"으로 황소가 깜작 놀라서 항복시키는 필력은 당나라 천하에 알렸으며 신라로 귀국하여 정치적으로 득난(성공과 진골 출신이 아닌 일반인이 벼슬을 얻기 힘든 직위 즉, 최고의 직급)이라고 하는 아찬(6두품)에 올랐습니다.

관직도 지방 태수를 자청하여 오지 태수를 자청하면서 많은 저서를 남겼는데,그 중 <계원필경>은 우리나라 최고의 시문집이며,명문장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계원필경은 2000년 역사가 흘렀지만 우리나라의 최고의 시문집입니다.

우리 선조 어른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십시요.

3.질문:
그리고 최치원 아버지 이름이 최충이라고 들었는데
맞나요? 최충은 최치원을 버렸다던데.;;ㅋ
그럼 저의 질문을 다 답변해주세요.ㅠ.

답변:
우선 최충에 대하여 알아 보아야 겠습니다. 최충은 고려의 인물로서 시기적으로 최치원 신라인과 인과관계가 없습니다.

참고로 최충은 고려의 문신으로 문장과 글씨에 능하여 해동공자로 불렀습니다. 1013년 국사수찬관으로 《칠대실록》 편찬에 참여했으며, 1047년 법률관들에게 율령을 가르쳐 고려 형법의 기틀을 마련했고, 농번기의 공역 금지 등을 상소하여 시행했고, 동여진를 경계하여 국방을 강화했습니다. 벼슬에서 물러나 송악산 아래 사숙을 열고 많은 인재를 배출했는데 이를 문헌공도(文憲公徒)라 했습니다.

즉, 결론적으로 최충 역시 훌륭한 사람입니다. 질문자의 지인이 최씨의 가력이 좋아서 시기 질투해서 그런가 봅니다. 조상님에 대하여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대출 37대손이라 하지 마시고 아버님에게 물어보고 정확히 세계보를 인지해야합니다. 약속하지요?

답변이 불충분하다면 연락을 또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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